뜨거운 것을 반기지 않는 이들도 있다: 플라스틱 제조에서 열변색 문제 극복하기
열변색, 플라스틱 색상 품질관리의 숨은 복병
열변색(thermochromism)은 온도 변화에 따라 색상이 일시적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기분 반지나 열감지 머그컵처럼 소비자 제품에선 재미있는 효과지만, 플라스틱 제조현장에서는 골칫거리입니다. 특히 색상 기준이 엄격한 제품에서는 작은 온도차로도 측정값 오류, 품질 저하, 고객 클레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 대응 방식의 한계
지금까지 플라스틱 QC 현장에서는 열변색 문제를 피하기 위해 샘플을 측정 전 충분히 냉각해왔습니다. 성형 시간 연장, 냉각수 욕조, 자연 냉각 등이 그 방법이지만, 이런 방식은 QC 공정을 지연시키고, 대량 생산 환경에서는 일관성 있게 적용하기도 어렵다. 결과적으로 색상 측정 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실측 데이터를 통한 열변색 영향 확인
테스트 결과, 같은 샘플이라도 상온과 ‘드롭 온도’(사출 후 바로 측정하는 온도)에서 색상 값이 달라지는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특히 빨간색과 노란색은 그 차이가 두드러졌으며, ∆E 값이 작아 보이더라도 해석에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다행히, 샘플이 상온에 도달하면 원래 색상으로 복귀하긴 하지만, 측정 타이밍에 따라 판정 결과가 뒤바뀔 위험이 있습니다.
디지털 색상 관리 기술의 진 화
최근에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적 진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신 분광광도계는 측정 중 샘플의 온도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으며, 색상과 온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보여주는 품질관리(QC) 소프트웨어와 연결됩니다.
이제 사용자는 색상과 온도 각각에 대해 합격/불합격 기준을 설정할 수 있고, 시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배치 적합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측정 신뢰도와 공정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방법입니다.
온도 모니터링이 만든 품질관리의 변화
온도 데이터를 활용하면 냉각 프로세스의 안정성 분석, 색상 변화 트렌드 감지, 테스트 최적화가 가능해집니다. 궁극적으로는 측정 시간 단축, 빠른 의사결정, 생산 낭비 감소로 이어지며, 일관된 색상 품질 확보라는 목표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플라스틱 산업의 색상 품질관리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열쇠입니다. 열변색의 영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하는 기업만이, 까다로운 고객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출처: Plastic Technology, https://www.ptonline.com/articles/some-(dont)-like-it-hot-overcoming-thermochromism-challenges-in-plastics-manufacturing,(2025, 05, 28)
Some (Don’t) Like It Hot: Overcoming Thermochromism Challenges in Plastics Manufacturing
A new means of effectively testing thermochromism’s impact on color in plastics enables accurate measurements without time-consuming cooling.
www.pton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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