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용어편/핵심 플라스틱 원료 사전

핵심 원료 시리즈① – PP(폴리프로필렌), 범용을 넘어 산업 전략 소재로

플픽스 2025. 5. 28. 19:15

1. 산업적 위치: PP는 왜 지금 중요한가

 

PP(Polypropylene)는 열가소성 범용 플라스틱 중 가장 빠르게 기능화된 소재로,

경량화, 내화학성, 가공성, 재활용성 등 균형 잡힌 특성으로 인해 자동차, 식품포장, 전기전자, 섬유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2024년 이후,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강화 정책 하에서 PCR(소비자 재생원료) 적용 PP, 또는 ISCC+ 인증 기반 바이오매스 원료 전환 수요가 바르게 증가 중이다.

또한 탄소 저감형 고기능 복합재(PP+GF, PP+Talc 등) 자동차 OEM을 중심으로 채택되고 있다.


2. 물성 요약 및 실무 기준

항목 수치 실무 코멘트
밀도 0.90~0.91 g/cm³ PE대비 30% 이상 가벼움, 경량화에 유리
연화점 100~110℃ 식품 포장용/전자렌지 대응 가능
내화학성 산·염기에 우수 세척제, 위생용기, 배터리 케이스 등에 적합
기계적 강도 보통 ~ 우수 기본형은 낮음. 충격보강(PP-C, PP-GF)으로 보완 가능

 

※ 저온 취성, UV 노출 취약성은 실외용 또는 극저온 조건에서 반드시 확인 필요

 


3. 유사 소재 비교: PE, ABS 와의 선택 기준

기준 PP PE(HDPE) ABS
강성 💠 💠 💠 💠 💠 💠 💠 💠 💠
내충격성 💠 💠 💠 💠 💠 💠 💠 💠 💠 💠
내화학성 💠 💠 💠 💠 💠 💠 💠 💠
내열성 💠 💠 💠 💠 💠 💠 💠
가공성 💠 💠 💠 💠 💠 💠 💠 💠 💠

4. 주요 응용분야 및 실증 사례

  • 자동차: 범퍼, 인스트루먼트 패널, 배터리 케이스 → PP+GF(30% 이상) 복합재 사용 시 내구성과 성형 안정성 확보  
  • 포장재: 전자레인지 대응 식품 용기, 캡, 필름 → 내열성과 무독성이 요구되는 포장재 기준 충족
  • 전자·전기: 콘센트 하우징, 절연제품
  • 섬유/부직포: 기저귀, 위생용품, 필터류

5. 지속가능성과 규제 대응

  • 재활용 코드: 한국 - ♻️ PP (환경부 고시 분리배출 표시 기준) / 해외 - ♷ 5번 (Polypropylene)
  • 적용방식

       ㄱ.PCR-PP (Post-Consumer REcycled): P&G Unilever 등 다국적 FMCG 브랜드 적용 확대

       ㄴ.Bio-PP: 식물성 프로필렌 원료 기반, ISCC PLUS 인증 확보 필요

       ㄷ.기술 과제: 색상/이물 혼합 문제 → Sorting 정밀도 요구 증가


6. 실무자가 알아야 할 선택 기준

  • 식품접촉: FDA, EU 10/2011 규격 확인 필수
  • 내열성 요구 제품: 연화점 100℃ 이상 여부 사전 확인
  • UV 노출 제품: UV 안정제 첨가 여부 명시
  • 복합재 사용 시: 충격 보강용 타겟(MI, GF비율) 설정 필요
  • 가공 방식: 사출 vs 압출 vs 필름 등급별 가공 안정성 확인

 


7. 마무리 코멘트

 

PP는 단순한 범용수지를 넘어, 가성비 기반 고기능 전략소재로 전환 중이다.

특히 복합화, 친환경 인증 대응, 지속가능한 소재 전환을 고려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PP의 변형 가능성과 재활용 체계가 핵심 선택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 다음 콘텐츠 예고

다음 콘텐츠에서는 LDPE(폴리에틸렌)을 중심으로, 

가공 방식별 특성 비교, 필름 포장 분야의 실제 적용 전략, 그리고 LLDPE와의 경쟁 구도를 를 분석할 예정이다.

 

 

 

 

✅NOTE!!

🔍 GF(Glass Fiber)란?

Glass Fiber = 유리섬유

얇은 유리를 가느다란 실처럼 만든 소재로, 강도와 강성이 뛰어나고 무게는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 PP+GF의 의미

PP+GF는 유리섬유가 보강재로 첨가된 폴리프로필렌 복합재료이다.

이걸 "Glass Fiber Reinforced Polypropylene", 또는 줄여서 GF-PP라고도 부른다.


⚙️ 왜 GF를 넣을까?

PP단독은 강성과 내열성이 다소 부족해서 고하중·고온·정밀 가공 분야에서는 한계가 있어

이때 GF를 10~40% 첨가하면 아래와 같이 성능이 향상된다.

  • 기계적 강도 대폭 증가 (특히 굽힘 강성, 인장강도)
  • 내열성 향상
  • 치수 안정성 → 수축 변형 줄어듦
  • 진동 흡수 및 내충격성 강화

🏭 어디에 쓰일까?

  • 자동차 부품 (인스트루먼트 패널, 펜더 라이너, 팬 쉘 등)
  • 가전 부품 (세탁기 베이스, 커넥터 하우징 등)
  • 산업용 구조재
  • 드론, 전동공구 하우징

👉 GF 함량이 많을수록 더 강해지지만, 가공 난이도와 가격이 상승한다.

      또한 유리섬유가 많을수록 표면 거칠어짐도 생길 수 있어, 외관 제품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자세한건 다음 기회에 다시!